경남

검색
  • 0
닫기

日 수입 증가에 국내산 참돔 피해…김경수 "대책 마련해야"

0

- +

김 지사 "해외 특수 상황으로 피해 본 국내 양식업체 대책 필요" 정부 건의

김경수 경남지사(가운데)가 국내산 참돔을 들고 '엄지척'을 보이며 '착한 소비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사진=자료사진/경남도청)

 

김경수 경남지사가 일본산 참돔 수입 증가 등 국산 수산물 소비 위축에 대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김 지사는 27일 오후에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해 국내 양식업체의 피해 상황을 전달했다.

일본에서는 도쿄올림픽 특수를 노리고 참돔 양식을 크게 늘렸지만, 대회 연기로 가격이 하락했고, 그 여파로 저가의 일본산 참돔이 국내로 대량 수입돼 국내 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김 지사는 "수입 자체를 막을 수 없지만, 해외의 특수한 상황으로 국내 양식업체들이 피해를 보는 것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은 관계기관, 지자체 등과 협의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지난 24일 '소비자가 먼저 국산 수산물을 찾자'는 취지의 '착한 소비 운동'을 시작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부진에다 수입 수산물 증가 등의 악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돕고자 마련됐다.

당시 김 지사는 태극 문양의 '참돔'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남해안 청정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착한 소비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