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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일하며 느낀 기록의 중요성 '네모의 기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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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전가희 기록연구사, 기록 관리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 담아

네모의 기록이야기. (사진=경남도청 제공)

 

기록연구사가 10년 넘게 일하면서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가 책으로 만들어졌다.

27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도에 근무 중인 자치행정국 인사과 소속 전가희 기록연구사가 기록 관리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책 '네모의 기록이야기'를 발간했다.

'기록'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하고 관리돼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과 답을 찾아가는 현직 연구사의 이야기이다.

책은 크게 4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 '기록과 사실'에는 기록 관리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기록, 진실에 대한 상관관계 등에 대한 탐구가 실렸다.

'기록과 사람'인 2장에는 기록과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순신, 정조, 손흥록, 안의 등 역사적 위인부터 김명시, 김원봉, 노회찬, 이효정 등 현대사적 인물, 평생 시골 촌부로 살아온 저자의 어머니에 기록이 소개됐다.

3장인 '지방기록원의 첫걸음, 경상남도기록원'에는 전국 처음으로 문을 연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인 경남기록원에서의 업무 경험, 미국과 독일 방문 후 느낀 기록 관리에 대한 소회 등을 담겼다. 4장 '다시 즐거운 혁신'에는 기록 관리의 새로운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기록분야 전문가인 이종흡(경남대 사학과)·곽건홍(국가기록관리위원회 위원장) 교수는 "기록에 대한 부드럽고 유쾌한 분석, 때로는 발칙한 상상 등 2세대 기록연구사의 흥미로운 삶을 잘 그려냈다, 자신의 삶과 직업적 소명을 담담하게 풀어냈다"고 평가했다.

2008년 경남도 기록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한 저자는 "공공 영역의 정확한 기록 관리와 정보 공유는 투명한 사회가 지향하는 최고의 가치 중에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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