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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로 만드는 창원시 '미세먼지OUT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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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민관협약, 시민인식 개선교육, 안심대기선 설치 등


창원시 '미세먼지OUT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미세먼지, 황사마스크 만들기 행사에서 자원봉사자, 시민 등이 마스크를 들어보이고 있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창원을 만들기 위해 연중 추진하고 있는 '창원 미세먼지OUT 프로젝트'에 대한 민간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과 같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자원봉사활동과 연계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창원시는 인구 105만의 대도시로 분지라는 지리적 특성과 산업단지 밀집 지역으로 미세먼지 지수가 높은 편이다. 시는 이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배출가스 저감사업(경우차 조기폐차 등), 미세먼지·오존신호등 설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가 연중 추진중인 '창원시 미세먼지OUT 프로젝트'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사회조성과 자원봉사 문화 확산 동기를 부여해 기관, 단체, 시민,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대 시민 자원봉사활동 프로젝트이다.

세부사업들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민관 협약 추진, '미세먼지OUT'을 위한 시민 인식 개선 교육, 미세먼지·황사마스크 만들기 및 나눔 활동, 미세먼지 안심대기선 설치, '미세먼지OUT' 안녕리액션 캠페인 등이다. 자원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지역 내 다양한 주민이 참여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한다는 데 초점을 맞춘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들이다.

창원시 자원봉사자들이 미세먼지 안심대기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우선, 시는 창원 미세먼지OUT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업, 학교, 병원 등 10개 민간 기관과 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교육과 연구, 봉사활동과 캠페인 등을 함께 진행해 사회문제 해결 동참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미세먼지·황사마스크 만들기 및 나눔 활동은 미세먼지 노출 가능성이 높은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민들이 미세먼지 문제에 더욱 관심을 두고 작은 실천부터 생활 속에서 행동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현재까지 5회에 걸쳐 1천여명이 참여해 지역아동센터과 경로당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약자들에게 미세먼지마스크 1000여개를 전달했다.

또, 미세먼지 안심대기선은 시민들이 미세먼지에 덜 노출되도록 차량운행이 많은 횡단보도 앞 1.5m이상 떨어진 지점에 설치, 신호대기중인 보행자가 안심대기선 뒤로 서게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4차례 600여명이 참여해 안심대기선을 설치했고 미세먼지 인식조사와 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등 안녕리액션 캠페인 활동도 함께 펼쳤다.

'미세먼지OUT 안녕리액션' 캠페인은 지역 행사장과 학교 등을 찾아가 미세먼지 OUT 체험부스를 운영해 미세먼지 저감 공기정화 화분 만들기, 미세먼지 저감인식 교육,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현재까지 10회 2천여명이 참여해 미세먼지 저감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창원시 '미세먼지OUT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안녕 캠페인에서 허성무 시장과 캠페인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 미세먼지OUT을 위한 모든 사업은 올해 연중 추진하며 앞으로 10회 3천여명이 더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 추진으로, 경상남도 시·군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에서 대상을, 전국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오는 10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9 안녕 캠페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해 자원봉사와 시민운동으로 미세먼지에 대처 하는 사례의 전국확산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와 시민이 함께 사회적 이슈와 문제해결을 위해 공동체 의식과 연대감 조성으로 자원봉사 영역을 확장하고 전 시민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안녕하고 안전한 창원'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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