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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광역 단위 친환경 산지조직 육성…안정적 공공급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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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20억 원 투입
친환경 농산물의 공공급식 등 안정적 판로 확보

경남도청(사진=자료사진)

 

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광역단위 친환경 산지조직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강한 먹거리 소비 문화 등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생산과 유통·소비를 연계해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부터 2년 동안 국도비 등 20억 원을 투입한다.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 영역에 친환경 농산물의 품목을 구성하고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는 시군 단위 생산과 유통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시군 단위와 연계한 광역단위의 추진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존 기초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운영해 온 학교급식 분야에 도 단위 광역조직을 육성해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학교 등 수요처에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푸드플랜과 연계해 경남 인근 대도시인 부산·울산 지역의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확대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수요량이 큰 채소류·구근류·과일 등 경남의 35개 전략 품목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공급이 가능한 품목을 확대 생산해 친환경 농업인에게는 생산에 전념하도록 하고, 광역 산지조직을 통한 통합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상시 공급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 조직화를 통해 불필요한 유통 비용을 절감해 소비자가 이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는 등 경남 친환경 농업이 한층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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