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검색
  • 0
닫기

경남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에 328억 원 지원

0

- +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7개 사업, 57곳 선정

경남도청(사진=자료사진)

 

경상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등 328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에서 7개 사업, 모두 57곳이 선정됐다.

'주차환경개선사업' 11곳,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3곳,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2곳, '복합청년몰 조성사업' 1곳, '노후전선 정비사업' 9곳,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3곳,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 28곳이다.

'주차환경개선사업'에는 창원 산호시장, 삼천포용궁수산시장, 거제고현시장, 합천왕후시장 등 11곳이 선정돼 251억 원을 지원받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에서 지역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동시에 이뤄지게 하는 것으로 시장별 2년 간 10억 원 이내의 예산이 지원된다. 여기에는 창원 창동통합상가, 명서전통시장, 김해삼방전통시장이 선정됐다.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은 특성화 사업 경험이 없으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정해 고객서비스 혁신, 상인조직 강화·안전 역량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시장별 1년 간 3억 원이 지원되는데, 진주 자유시장이 뽑혔다.

'특성화 첫걸음 컨설팅 시장'으로는 창원시 회성종합시장이 선정됐다.

청년층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전통시장에 접목해 젊은 고객층 확보는 물론,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는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에는 거창전통시장이 선정돼 20개의 빈 점포가 청년 점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2년 간 20억 원이 지원된다.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노후전선 정비사업'과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에도 각각 9곳과 3곳이 선정돼 모두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밖에 상인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상인이 직접 선택하고 지원받는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에 28곳이 선정됐다. 모두 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동마케팅, 배송서비스, 상인교육, 시장매니저, 컨설팅 등에 대한 사업을 추진한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온라인 쇼핑과 대형유통점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 전통시장이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활력을 회복하고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지역상권 활력 제고와 지역공동체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해 제로페이와 연계한 전자상품권인 경남사랑상품권 200억 원을 발행했으며, 다음달 19일까지 출시기념 특별할인(10%)을 진행하고 있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