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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PK는 민주당-정의당 연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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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다시 보수정권으로 넘어가면 한국 민주주의 후퇴"

[인터뷰] 노창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 방송 :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 진행 : 김효영 기자 (경남CBS 보도국장)
■ 대담 : 노창섭 위원장 (정의당 경남도당)

◇김효영> 내년 4월이 총선이죠. 정의당은 경남도당 위원장을 새로 뽑았습니다. 노창섭 창원시의원이 당선이 됐는데요. 모셨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노창섭 위원장> 네. 반갑습니다.

◇김효영> 축하드립니다. 늦었지만.

◆노창섭 위원장> 고맙습니다. 오랜만입니다.

◇김효영> 여영국 전 위원장이 국회의원이 됐고, 그 후임으로 당선된거죠?

◆노창섭 위원장> 네. 맞습니다. 여 의원님이 중앙당 당직으로 역할이 많기 때문에 창원이랑 경남을 세세하게 챙기지 못할 것 같아서 저가 출마를 해서 당선이 되었습니다.

◇김효영> 경남은 그동안 민주노동당과 정의당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배출해 온 곳입니다. 권영길, 노회찬, 사천의 강기갑. 그리고 여영국 의원까지.

◆노창섭 위원장> 울산, 경남, 부산이 노동벨트라 그래서 진보정당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나 역할에 있는 것이지요.

◇김효영> 그러니까요. 내년 4월 총선 앞두고 부담 많이 되시겠습니다.

◆노창섭 위원장> 부울경도 민주진보 지지율이 예전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었던 것 전후보다는 많이 빠졌습니다.
부산,울산,경남이 어쩌면 승부처가 될 수 있고 중요하기 때문에 상당히 민주당도 고민이 많고 저희들 또한 고민이 많습니다. 저희 정의당 경남도당은 특히 성산구 국회의원이 보궐선거로 여영국이 당선되었기 때문에 이곳을 반드시 사수하고, 거제나 양산 등 노동자가 많은 곳에서 의미있는 득표를 한다는 목표입니다.

◇김효영> 창원 성산은 지키고.

◆노창섭 위원장> 무조건 지킨다. 모른 것을 걸고 지킨다는 것이고요. 거제나 양산, 진주, 통영 등. 특히 남부해안벨트에서는 반드시 후보를 낼 것이고 서부경남에도 합천이나 산청에는 아직까지 후보는 없습니다만 영입을 해서라도 후보를 내기 위해 노력을 할 것입니다. 득표율도 15%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그동안 창원성산의 경우 민주당과 정의당이 단일화를 거쳤고, 정의당 후보가 당선돼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민주당 입장에서도 정의당한테 계속 양보를 할 수 있겠느냐는 의견도 있지 않습니까?

◆노창섭 위원장> 심상정 의원님이 정의당의 대표로 출마하면서 '등대 정당, 소금 정당은 안하겠다. 집권 정당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과 집권경쟁을 하겠다는 말을 하셨거든요. 저는 거기에 동의를 합니다. 특히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인 사항은 대표님 말이 맞습니다. 그러나 부울경만큼은 민주진보 세력이 힘을 합쳐야하는 것 아니냐.

◇김효영> 전략적인 연대.

◆노창섭 위원장> 네. 그런 부분에서는 열린 자세로 임하려고 하거든요. 수도권에서는 등대정당, 소금정당이 아닌 새로운 집권정당으로 가더라도, PK에서 다시 보수정권으로 넘어간다면 그건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이나 민주주의에서 후퇴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울경만큼은 대표님하고 약간 생각이 다르긴 합니다.

◇김효영> PK만큼은 전략적으로 연대를 고려해야 한다는 말씀이군요.

◆노창섭 위원장> 그렇습니다. 민주당이든 민중당이든 기타정당하고도 충분한 연대와 소통을 통해서 총선을 같이 짜야한다. 필요하다면 연대하고 필요하다면 경쟁도 하고. 그래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보수 후보와 맞대결하는 그런 전략으로 가야하지 않겠느냐 봅니다.

◇김효영> 정의당 위상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노창섭 위원장> 모든 여론 조사에서 8~10% 고정적으로 나오고 있고, 원내 3위 정당으로 안정권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인사말씀 하시고 마칠게요.

◆노창섭 위원장> 존경하는 우리 도민 여러분, 창원시민 여러분 이번 5기 정의당 도당위원장 노창섭입니다. 우리 경남에 조선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소외된 노동자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대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을 하겠고, 사회적 약자,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김효영>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노창섭 위원장>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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