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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중소형조선사 잇딴 수주 소식··조선 경기 회복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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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발주처에 서신 보내는 등 경남도 행정지원에 총력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조선업 회생을 위한 노력에 힙입어 도내 중소형조선소 수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도는 삼강M&T가 유럽의 해상풍력 EPC사 대만 현지 대표와 문승욱 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 서부연안에 공급될 600억 원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구조물 설치 사업에 대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조선해양경기 침체로 금융권의 RG(선수금환급보증) 발급이 쉽지는 않은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다.

지난해 11월 22일 정부에서 발표한 '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본 계약까지 성사된 사례라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도는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김경수 지사가 발주처에 서신을 보내는 등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무석 삼강M&T 대표이사는 "도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정부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끌어 냈고, 발주처에 도지사 명의 서신을 발송하는 등 당사의 신뢰를 높여준 김 지사와 문 부지사, 도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해 12월에도 STX조선해양은 5만톤 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3척을 수주하는 등 최근 도내 중소 조선사의 수주가 계속 이어지면서 업계에서는 지역 내 조선 산업의 일감 확보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는 반응이다.

문 부지사는 "중앙 정부와 함께 금융권의 중소형 조선사에 대한 RG 발급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현재의 수주 보릿고개를 잘 넘길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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