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시장이 안상수 국회 예결위원장을 만나 현안을 건의했다.(사진=통영시청 제공)
경남 통영시가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쏟아 붓고 있다.
강석주 시장은 14일 국회를 찾아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의원 등을 만나 시의 현안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군현, 박완수 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안상수 예결위원장과 정성호 기재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 소속 민홍철, 장제원, 오영훈 의원,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을 만나 국비 확보 당위성을 설명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국도 14호선 용남면 구간 통로박스의 상습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입체횡단시설 정비 사업 추진에 국비 90억 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우기때 마다 상습 침수로 인한 차량과 주민 통행이 불가능하고, 크고 작은 충돌사고가 발생해 빠른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미 FDA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 해역에 방류되는 생활 하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하수처리장 설치사업비 28억 원, 토양개량제 보급사업 패화석 지원 확대 62억 원,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비 25억 원, 달아공원의 오션뷰 명소화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3억 원 등 모두 9개 사업에 대한 국비 208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밖에 국도 77호선(통영도산~고성삼산) 교량 가설(1200억원), 국지도67호선(명정~광도) 신설(1400억원), 국도 14호선 통영구간 교차로 정비 사업(490억 원) 등도 건의했다.
강 시장은 "고용위기와 산업위기를 극복하고 남부내륙철도 개설과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기반시설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국비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전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